[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이루어지는 식물의 재배와 동물의 사육과 관련된 산업.

[개설]

2021년 기준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농업에 속하는 사업체는 47개이며, 서천군 내 전체 사업체 7,630개에서 0.6%를 차지한다. 농업에 속하는 사업체에 근무하는 종사자의 수는 108명으로 서천군 전체 산업에서 0.5%에 해당한다. 경지 면적은 1만 2575㏊에 이르며, 이 가운데 79.4%인 9,989㏊가 논에 해당하고 나머지는 밭에 해당한다. 가구당 경지 면적은 182㏊인데, 논의 경우 145㏊이고 밭은 37㏊이다.

[현황과 변화]

서천군의 2016년 경지 면적은 1만 3372㏊였으나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가구당 경지 면적 역시 유사한 시계열적 변화, 즉 2016년 215.6㏊에서 2021년 182㏊로 감소 추세를 보인다. 2021년 현재 서천군 내 농가들 가운데 530가구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며, 경작 면적은 624㏊, 출하량은 3,726톤에 이른다. 이 중에서 478가구는 무농약 농산물을 재배하는 반면에 52가구는 유기 농산물을 재배한다. 경작 면적은 무농약 농산물의 경우 510㏊에 해당하고 유기농산물은 114㏊를 차지하며, 출하량은 무농약 농산물이 3,354톤으로 전체 친환경 농산물에서 대략 90%에 해당한다. 2016년과 비교하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의 수는 2016년 562가구에서 530가구로 감소한 반면에 경지 면적은 증가[2016년 614㏊]하였으나 출하량은 오히려 감소[2016년 4,093톤]하였다. 이러한 출하량의 감소는 주로 무농약 농산물[2016년 3,722톤]에서 나타났으며, 유기 농산물의 출하량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지정된 농업 진흥 구역[농지 조성 사업 또는 농업 기반 정비 사업이 시행되었거나 시행 중인 지역으로 농지가 집단회되어 있는 지역] 면적은 2019년 기준 9,017.5㏊이며, 농지를 보호하기 위한 농업 보호 구역[농업 진흥 구역의 용수원 확보 및 수질 보전 등 농업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은 1,476.5㏊에 해당한다.

[농가 및 농가 인구]

2020년 현재 서천군 내 농가는 5,940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업은 3,910가구[65.8%], 1종 겸업은 772가구[13%], 2종 겸업은 1,258가구[21.2%]에 해당한다. 한편, 농가 인구는 1만 2146명에 해당하며, 남성이 6,067명, 여성이 6,079명으로 여성이 절반을 조금 상회한다. 농가를 기준으로, 서천군 내 읍면별 분포는 서천읍이 14.1%[835가구]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며 마서면 12.1%[718가구], 서면 8.7%[516가구], 판교면 8.5%[504가구] 등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농가 인구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에도, 서천읍이 15.8%[1,919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낸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40.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60~69세가 29.9%를 차지하여 농업이 고령층에 의하여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반면, 서천군 내 농가 인구가 가장 많은 서천읍의 경우 70세 이상이 30.3%로 상대적으로 낮고 50~59세의 비중이 15.1%에 해당하여 서천군 전체 농가 인구의 연령대별 분포와 다소 차이를 보이며 농업에서의 고령화가 상대적으로 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난다. 경지 규모별 농가의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5,940가구 가운데 0.5%에 해당하는 28가구의 경우 경지가 전혀 없으며 2,539가구[42.7%]는 경지 규모가 0.5㏊ 미만으로 상당수의 농가가 경지 규모상 영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천군 내 읍면별로 경지 면적이 5㏊ 이상인 농가의 비중은 화양면이 가장 높아서 467가구 가운데 16.9%에 해당하는 79가구가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