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나씨 집성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0606
한자 羅州 羅氏 集姓村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수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나주 나씨 집성촌 -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지도보기
성격 집성촌
면적 2,930,300㎡
가구수 60가구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에 있는 나주 나씨 집성촌.

[명칭 유래]

남전리는 조선 후기 충청남도 서천군 남부면 지역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백사리(白沙里), 남산리(南山里), 합전리(蛤田里) 각 일부를 합하여, 남산(南山)과 합전(蛤田)의 이름을 따서 충청남도 서천군 서남면 남전리로 개설되었다. 1938년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로 개편되었다.

법정리인 남전리는 3개의 행정리, 즉 합전리, 칠전리, 백사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나주 나씨 집성촌이 형성된 곳은 합전리와 칠전리이다. 1914년부터 남전리가 공식 행정 구역 명칭이 되었지만, 1760년(영조 36) 편찬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백사정리, 공전리, 남산리, 합전리가 각각 등장한다. 관문에서 15리[약 6㎞]에 있고, 백사정리는 32호에 남자 41명, 여자 41명, 공전리는 7호에 남자 12명, 여자 10명, 남산리는 11호에 남자 13명, 여자 15명, 합전리는 20호에 남자 23명, 여자 27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보다 20년 뒤인 1780년 편찬한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의 서천군 방리·호구부에는, 백사정리는 40호에 남자 71명, 여자 56명, 남산리는 9호에 남자 16명, 여자 13명이 거주한다고 되어 있다. 1895년 제작한 『호서읍지(湖西邑誌)』의 서천군 방리·호구에도 별다른 인구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형성 및 변천]

나주 나씨 집성촌나주 나씨 연안군파 8세 나효기(羅孝基)가 서천군에 입향하면서 형성되었다. 『서천읍지』에 의하면, 나효기는 1474년(성종 5) 후릉참봉이 되었다. 남전리에는 입향조 나효기의 후손 90여 호가 세거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서천군 마서면 신포리 아포에 35호, 한성리 마동에 20여 호 등이 세거한다. 입향조 나효기의 서천 입향 배경은 알려져 있지 않다. 나효기의 묘소는 서천군 마서면 어리에 있었으나, 현재는 실전되어 서천군 마서면 옥산리 순제동에 설단(設壇)하여 향사하고 있다.

[자연환경]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남산 자락 서쪽에 있으며, 서쪽은 서해를 접하고 있다. 남전리에 속한 행정리 중 합전리는 조개가 많이 잡히는 해변가 마을이라 ‘합전(蛤田)’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칠전리(漆田里)는 옻나무를 많이 재배하여 ‘옷밭골’로 부른다.

[현황]

1970년대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나주 나씨 집성촌남전리에 속한 3개의 행정리, 즉 합전리, 칠전리, 백사리 중 칠전리에 64여 가구, 합전리에 100여 가구가 살았다. 남전리의 면적은 293만 300㎡이며, 2023년 현재 칠전리에 42가구, 합전리에 68가구가 살고 있다. 그중 나주 나씨는 칠전리에 30가구, 합전리에 30가구이다. 그 외 평해 구씨, 파평 윤씨, 김해 김씨 등의 성씨가 인척 관계를 이루어 살아간다.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인근 남산리 순제동에 나주 나씨 입향조 나효기의 묘 설단을 비롯하여 선대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남산리 남산 정상부에는 백제 때 쌓은 산성인 서천남산성(舒川南山城)[충청남도 기념물]이 남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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