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산(馬山)의 마(馬) 자와 마명리(馬鳴里)의 명(鳴) 자를 따서 마명리(馬鳴里)라 하였다고 한다. ‘마산’은 마을 뒤에 말처럼 생긴 산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마산에는 말이 엎드려 있는 형상을 한 마복혈(馬伏穴)의 명당이 있다고 전한다. 목은 이색이 무학대사를 대동하고 묏자리를 찾다가 마복혈의 지형을 보고, 명당이라 하여 한산 이씨의 묏자리로 쓰였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마산현에 속하였고,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 가림군의 마산현에 속하였다. 조선 후기 한산군 하북면의 지역이었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마명리, 마지리, 월명리를 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 마명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마명리 북쪽에는 월명산이 있으며, 마을 대부분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한편 마명리는 단상천의 발원지인데, 단상천은 축동저수지를 거쳐 남쪽으로 흘러 한산면 용산리에서 금강에 합류한다. 축동저수지는 남북으로 넓은 한산평야를 관개한다.

[현황]

2024년 현재 마명리의 면적은 2.40㎢이며, 2022년 12월 현재 인구는 68가구, 118명[남자 56명, 여자 62명]이다. 마명리는 마산면의 남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요곡리, 서쪽으로 신장리, 남쪽으로 송림리, 북쪽으로 가양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는 마지리와 마산리가 있다. 교육 시설로는 마산초등학교가 있다. 교통로로는 삼일로가 마을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