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호암리(虎岩里)는 건지산 아래 자리 잡고 있는데, 건지산 능선에서 마을을 굽어보고 있다는 호랑이바위로 인하여 범바위 또는 범배라고 불린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마산현에 속하였으며,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 임천 가림군의 영현인 마산현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임천 가림군 한산현 소속이었다. 조선 전기 한산군에 속하였으며, 조선 후기 한산군 북부면 지역에 속하였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호암리, 산성리를 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호암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호암리는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지형을 하고 있다. 호암리 서남부에는 건지산이 있고, 중부와 동부는 평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호암리의 면적은 0.61㎢이며, 인구는 80가구, 144명[남자 72명, 여자 72명]이다. 호암리는 한산면의 서쪽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성외리, 서쪽으로 기산면 영모리, 남쪽으로 지현리, 북쪽으로 죽촌리, 종지리와 접하고 있다. 호암리 중앙에 남북 방향으로 지방도 제613호가 지나는데, 지방도 제613호는 서천군 한산면에서 부여군 은산면을 잇는 지방도이다. 문화유산으로는 건지산 기슭에 서천 건지산성[사적]이 있으며,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이 소재한 봉서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