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옥북리(玉北里)는 마을에 두곡역이 있어 역졸들과 역마가 머물렀던 곳이라는 의미에서 역리 또는 역말이라고 한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1959년 충청남도 지명 조사철』에는 구슬은 북쪽 관저물에 있다는 의미라고 기록되어 있다. 분절 동쪽에 얕은 개를 두고 자리 잡은 지역이 구슬처럼 아름답다는 뜻으로 붙여진 지명 구수랑개[玉浦]와 두곡역 시절 이용하던 관샘의 의미가 더하여진 것으로 보인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설림군의 지역이었으며,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부터 고려 시대까지는 서림군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서천군에 속하는 지역이었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분절리(分切里), 역리, 남산리(南山里), 비두리(飛頭里)의 각 일부를 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마동면 옥북리로 개설되었다. 1938년 10월 1일 마동면과 서남면이 마서면과 장흥읍으로 개편됨에 따라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옥북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옥북리의 중앙 서쪽에는 서태산이, 서태산 북쪽에는 남산이, 동남쪽의 경계에는 중태산이 있으며, 대부분 낮은 구릉이 펼쳐져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옥북리의 면적은 2.87㎢이며, 인구는 2022년 12월 현재 68가구, 129명[남자 64명, 여자 65명]이다. 옥북리는 마서면의 서부 남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덕암리, 어리, 서쪽으로 남전리, 남쪽으로 장항읍 옥남리, 장항읍 옥산리, 북쪽으로 봉남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는 역리, 남상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동쪽 역리와 북서쪽 분절이 있다. 옥북리의 남쪽에서 장항읍 옥남리에 걸쳐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