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남산리(南山里)는 옛 고을이 남산 아래 있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설림군에 속하였으며, 남북국 시대 신라와 고려 시대에는 서림군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 서천군 서부면 관할 지역에 속하였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봉하리, 동죽리, 계룡리, 화동의 각 일부와 개곡면의 신리, 상루리, 동변리의 각 일부를 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서남면 남산리로 개설되었다. 1937년 장항 시가지 조성이 시작되고 인구가 증가하면서 1938년 10월 1일 마동면의 일부와 서남면의 일부가 장항읍으로 분리되고 마동면과 서남면의 일부 지역은 마서면으로 통합되면서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남산리로 개편되었다. 그 후 1973년 7월 1일 남산리는 서천면에 편입되어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면 남산리가 되었고, 1979년 5월 1일 서천면이 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남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남산이 있는 남쪽은 대부분 낮은 구릉지이고, 북쪽은 남산들, 서천들 등의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신송리와 접하는 서북쪽에는 서해로 흘러가는 판교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남산리의 면적은 1.76㎢이며, 인구는 2022년 12월 현재 72가구, 139명[남자 66명, 여자 73명]이다. 남산리는 서천읍 남쪽 중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삼산리 일부, 서쪽으로 마서면 옥산리, 남쪽으로 마서면 계동리, 북쪽으로 군사리, 신송리와 접하고 있다. 남산리의 남산 정상부에는 자연석을 이용하여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천남산성[충청남도 기념물]이 있다. 남산리에서는 면적 약 50㎡에 이르는 조개더미[패총(貝塚)] 유적이 발견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