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성외리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보령지구 소속 성당.

[설립 목적]

한산성당(韓山聖堂)은 서천 지역 천주교회의 시원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한국 천주교의 전통을 간직한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한산은 18세기 말 한국 천주교회 초창기 순교자들의 피신처로 거론될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지역이다. 한산성당을 비롯하여 관할 공소인 마산공소와 월산공소는 박해 당시는 물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근 지역과 전라도 지역까지 천주교 신앙의 전통을 교류하여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신앙 전통을 기반으로 교회 공동체가 유지되어 온 가운데, 천주교 대전교구는 2016년 1월 12일 황인기 신부를 초대 주임 신부로 파견하여 본당을 설정하였다. 2016년 1월 12일 서천성당으로부터 분리되어 한산성당이 신설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 천주교회 전통에 입각한 한산성당은 본당과 공소에서 매일 미사와 신심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어메니티 복지마을 등과 연계한 정기적인 봉사 활동과 사회 복지 분과를 중심으로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애긍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의 사찰 봉서사와도 기념일 축하를 교류하며 종교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현황]

‘2024 대전교구 정기 사제 인사 발령’에 의하여 2024년 1월 9일 이승현 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제4대 주임신부로 발령을 받았다. 본당의 미사는 평일인 월요일 오전 6시, 화·수요일 오후 7시 그리고 수·금요일에는 오전 10시 미사가 집전된다. 주일에는 토요일 오후 7시 특전미사,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교중 미사가 봉헌된다. 매월 마지막 주일에는 마산공소에서 저녁 토요일 저녁 7시에, 월산공소에서는 오후 3시에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한산성당은 ‘티 없으신 성모성심’을 수호자로 한다.

한산성당은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한마로 75-13[성외리 104]에 있다. 부지 면적은 1,323㎡이며, 집회 시설인 성당은 105㎡ 규모이다. 이전에 공소로 사용하던 건물을 개수하여 사용하고 있다. 44㎡의 사무실이 부속되어 있다. 사제관은 본당에서 남서 방향으로 약 270여m 직선 거리에 떨어져 있는 일반 가옥을 사용하고 있다. 관할 지역은 한산면, 마산면, 화양면과 부여군 양화면 전체 지역이고, 설립 당시 신자 수는 139세대, 263명이었으나 2022년 말 157세대, 283명으로 소폭 상승하였다.

[의의와 평가]

한산성당은 서천 지역 천주교 신앙의 시원답게 오랜 신앙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으로 공소의 유지와 보존을 위하여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