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부락이 아니라 선부락」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1237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광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0년 1월 26일 - 「손부락이 아니라 선부락」 황영하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5년 12월 8일 - 「손부락이 아니라 선부락」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4-8-충청남도 서천군에 수록
관련 지명 여사리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여사리
채록지 여사리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여사리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 유래담
모티프 유형 지명 유래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여사리에서 손부락의 지명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손부락이 아니라 선부락」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여사리에 있는 교회 근처 마을을 젊은이들이 ‘손부락’이라고 부르지만, 원래는 ‘선부락(先部落)’이 올바른 이름이라는 지명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손부락이 아니라 선부락」은 2010년 1월 26일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여사리 주민 황영하에게 채록하였다. 2015년 12월 8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4-8-충청남도 서천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사람들이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여사리의 교회 근처에 있는 마을을 ‘손부락’이라고 하는데, 마을 어른들은 ‘선부락’이 올바른 명칭이라고 한다. 옛날부터 해가 먼저 뜨는 곳이어서 ‘먼저 선(先)’ 자를 써서 마을 이름을 ‘선부락’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서천신문』에서 손을 뻗친 것 같은 모양이어서 ‘손부락’이라고 설명한 적이 있는데, 옳지 않은 내용이다. 마을 어른들이 경험한 바에 의하면 무엇이든지 먼저 하는 부락이기 때문에 ‘선부락’이었다고 한다. 먼저 생겼다는 뜻이 아니라 해도 먼저 뜨는 동네였고, 일을 할 때도 제일 먼저 모였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이 무엇이든지 첫 번째였던 동네를 ‘손부락’으로 만들어 놓고, 세 번째였던 다른 동네를 첫 번째로 만들어 준 모양새가 되었다.

[모티프 분석]

「손부락이 아니라 선부락」의 모티프는 ‘지명 유래’이다. 한자의 의미 중심으로 불리던 ‘선부락’이 마을의 형태를 반영한 ‘손부락’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다. 시대가 흐르면서 어려운 한자 지명은 점점 사라져 가고 알기 쉬운 우리 한글 위주의 명칭으로 변모한 모습이 반영된 것이다. 우리말 명칭으로 변하면서 의미의 변화도 함께 일어난 사례에 해당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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