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501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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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광호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0년 1월 26일 - 「약초 혼자 캐다 죽은 욕심 많은 사람」 김옥출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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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5년 12월 8일 - 「약초 혼자 캐다 죽은 욕심 많은 사람」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4-8-충청남도 서천군에 수록 |
관련 지명 | 한산면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
채록지 | 동지리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동지리![]() |
성격 | 설화|민담 |
주요 등장 인물 | 동네 사람들|순애기 시아버지 |
모티프 유형 | 욕심과 인과응보 |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서 욕심 많은 사람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약초 혼자 캐다 죽은 욕심 많은 사람」은 혼자 약초를 더 많이 캐려다가 벌받아 죽었다는 과욕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약초 혼자 캐다 죽은 욕심 많은 사람」은 2010년 1월 26일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동지리 주민 김옥출에게서 채록하였다. 2015년 12월 8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4-8-충청남도 서천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서천군 한산면의 한 마을에서 동네 사람 여러 명이 약초를 캐러 산으로 갔다. 부지런히 약초를 캐다가 점심밥 먹을 시간이 되자 다 같이 한자리에 둘러앉았다. 다들 밥 먹을 때 순애기 시아버지는 근처에서 잠시 쉬는 것처럼 살짝 옷을 벗어서 나뭇가지에 걸어 놓고 빠져나왔다. 남들 쉴 때 혼자서 약초를 더 많이 캐려는 욕심을 부린 것이었다. 그런데 이웃이 볼까 봐 엎드려서 가만가만 약초를 캐다가 그만 지뢰를 밟아버렸다. 근처 군부대에서 나와 수색을 하고 헬리콥터까지 동원하였으나 시신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였다. 지뢰가 터지면서 몸이 다 날아가 버려서 조금 찾은 뼈만 가지고 장례를 치렀다.
[모티프 분석]
「약초 혼자 캐다 죽은 욕심 많은 사람」의 주요 모티프는 ‘욕심과 인과응보’이다. 전통 설화에는 권선징악(勸善懲惡)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많은데, 「약초 혼자 캐다 죽은 욕심 많은 사람」 역시 지나친 욕심을 부리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이야기로 사람은 선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권력이나 돈 있는 사람만 잘 사는 세상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착한 사람이 행복하게 더 잘 살기를 기대하는 서민들의 바람을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