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렁이 나타나고 망한 집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1196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광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0년 2월 11일 - 「구렁이 나타나고 망한 집안」 김양순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5년 12월 8일 - 「구렁이 나타나고 망한 집안」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4-8-충청남도 서천군에 수록
관련 지명 한산면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지도보기
채록지 마양리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마양리지도보기
성격 설화|민담
주요 등장 인물 구렁이
모티프 유형 구렁이와 금기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 구렁이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구렁이 나타나고 망한 집안」은 가신(家神) 역할을 하는 구렁이가 사람들의 눈에 띄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므로 행동을 경계하여야 한다는 금기 민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구렁이 나타나고 망한 집안」은 2010년 2월 11일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마양리 주민 김양순에게 채록하였다. 2015년 12월 8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4-8-충청남도 서천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어느 마을에 잘사는 집이 있었다. 가을에 새 볏짚이 나오자 담장을 새로 이으려고 인부를 사서 묵은 볏집을 걷어 내렸다. 그런데 생각 없이 마구 걷어 낸 볏짚 속에 큰 구렁이 한 마리가 누워 있었다. 갑자기 환한 세상 밖에 드러난 구렁이는 사람들을 피하여서 어디로인가 사라지고 말았다. 구렁이가 그 집을 떠난 후 아들과 며느리는 병에 걸려서 죽고, 재산도 없어지더니 결국 집이 망하고 말았다.

[모티프 분석]

「구렁이 나타나고 망한 집안」의 모티프는 ‘구렁이와 금기’이다. 옛날부터 민간에서는 집을 지키는 가신 역할을 하는 구렁이가 집집마다 있다는 이야기가 전국적으로 전하여 내려온다. 이러한 ‘업구렁이’는 사람들 눈에 띄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고 여기면서 신성한 대상으로 생각하였다. 안전한 일상을 위하여 신성하게 여기거나 두렵다고 믿는 대상을 보거나, 만지거나, 함부로 행동하는 것을 금하고 꺼리는 금기담에 해당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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