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50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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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성효 |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재배되는 모시 잎을 이용하여 만든 떡.
[개설]
모시떡 은 데친 모시 잎과 불린 쌀을 곱게 갈아 소금 간을 하여 찐 떡이다. 모시 잎은 떡이 딱딱해지거나 쉽게 상하는 것을 막아 준다고 한다. 모시떡은 송편, 가래떡, 영양 찰떡, 찹쌀떡, 개떡, 인절미 등 다양한 떡으로 만들 수 있다. 서천군에서는 해풍을 맞고 자란 1등급 쌀과 서천의 대표 특산물인 한산의 모시 잎으로 모시떡을 만든다. 모시 잎에는 칼슘, 마그네슘,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모시떡은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모시는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모시는 여름철 평균 기온이 높고 연평균 강수량이 1,000㎜ 이상이면서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서천군 한산면은 모시의 생장 조건에 적합하여 다른 지역에 비하여 모시가 잘 자라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였다. 예로부터 한산면을 비롯하여 서천 지역 모시 재배 농가에서는 모시로 옷을 짓는 것 외에 어린 잎은 나물로도 먹고, 모시 잎을 넣어 송편과 떡을 빚어 먹었다. 모시떡이 본격적으로 상품화되어 판매되기 시작한 것은 2005년부터이며, 서천군은 2010년부터 모시떡을 상품화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손바닥 크기만큼 자란 모시 잎을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후에 끓는 물에 데친다. 모시 잎을 데쳐야 쪘을 때 누렇게 색깔이 변하는 걸 막을 수 있다. 데친 모시 잎을 쌀과 섞어 가루를 만든다. 가루에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 가며 익반죽을 한다. 반죽을 많이 치대야 찰기가 생긴다. 완성된 반죽으로는 모시 송편, 모시 가래떡, 모시 절편, 모시 개떡 등 다양한 떡을 만들 수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서천군은 2010년 말 농림수산식품부[현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향토산업육성사업’에 ‘한산모시잎 건강기능성식품 산업화 사업’이 선정되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였다. 서천군은 세계 수준의 ‘한산모시잎 건강 기능성 식품/제품 콤플렉스 조성’을 통한 모시떡 3개년 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한산모시떡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였다. 서천군은 한산모시떡 명품화 사업으로 한산모시잎 기능성 식품 및 제품 가공·판매, 연계 산업 육성 및 관광 상품화 등을 추진하였다.
2024년 5월 15일 서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1개 품목을 추가 선정하였는데 모시떡이 추가 선정되었다. 추가 선정된 11개 답례품은 모시떡 외에 서래야쌀, 누룽지 세트, 반건조 오징어 세트, 박대, 벌꿀, 김자반, 한산소곡주, 검은콩 두유, 서리태, 블루베리 등이다. 이로써 서천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기존 19개에서 30개 품목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