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서천 출신의 열녀.

[가계]

순덕(順德)[?~?]의 성과 본관은 전하지 않으며, 남편은 수군이었던 박윤산(朴允山)이다.

[활동 사항]

박윤산의 처 순덕 은 지금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서 태어났다. 어느 날 남편 박윤산이 산에서 밭을 갈고 있을 때 큰 범이 나타나 위태로운 순간을 맞이하였는데, 순덕은 재빠르게 달려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농기구로 범을 죽여 남편의 생명을 구하였다.

이후 『동국신속삼강행실도(東國新續三綱行實圖)』 권16 열녀 7권 순덕살호(順德殺虎) 조에 박윤산의 처 순덕의 열행이 그림으로 묘사되어 실리고 한문과 한글로도 행적이 함께 기록되었다.

[상훈과 추모]

박윤산의 처 순덕 의 열행이 조정에 알려지자 광해군은 순덕에게 정려를 내려 표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