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모리산성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0514
한자 永慕里山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 산33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최병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영모리산성 -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 산33지도보기
성격 산성
양식 테뫼식 토축산성
크기(높이,길이,둘레) 약 150m[높이]|240m[내성 둘레]|660m[외성 둘레]
소유자 충청남도 서천군
관리자 충청남도 서천군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위치]

영모리산성(永慕里山城)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 산33 냄배마을 뒷산에 있다. 영모리산성서천 건지산성[사적]의 서남벽에서 남쪽으로 완만하게 뻗어 내린 능선 끝자락의 정상부에 있으며, 서천 건지산성에서 약 400m 정도 떨어져 있다.

[형태]

영모리산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이중 성벽 구조를 이루고 있다. 내성은 정상부[높이 약 150m]를 둘러싼 둘레 240m의 테뫼식 토축산성(土築山城)이다. 외성은 내성에 접하여 확장된 것이며, 둘레 660m의 포곡식(包谷式) 토석혼축(土石混築) 산성이다. 내성은 동서 방향으로 약간 긴 타원형을 이룬다. 성벽은 동벽 구간에서 경사가 심한 것을 이용하여 편축법(片築法)으로 성을 쌓은 것이 확인된다. 성 전체에 걸쳐 6~7m의 회곽도(廻郭道)가 돌려져 있다. 성문이 있던 흔적으로는 성벽이 절개된 부분을 중심으로 너비 4.2m가량의 남문지와 서문지가 확인된다. 성내에서는 백제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회청색 단단한 토기편과 무른 토기편, 그리고 무늬 없는 기와편 등이 확인된다. 이외에도 후대의 기와편들도 확인되는데, 『여지도서(興地圖書)』 한산군 사묘조(祠廟條)에 따르면 조선 시대 한산군 사직단이 있었던 곳으로, 건지산의 명칭도 사직단에서 유래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외성은 내성의 서문지 부근에서 북으로 약 8m 지점부터 성벽이 서쪽으로 완만한 능선을 따라 축조되어 서단부의 작은 봉우리를 돌아 내성의 남문지 부근으로 연결된다. 내성에서 연접되어 확장된 것이다. 성벽은 산의 능선을 따라 토양을 깎아 내리거나 보축(補築)한 것으로 보이며, 노출된 성벽의 단면에는 잡석이 혼입되어 있어 흙과 돌을 사용하여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성문의 흔적은 남문지 2개소와 서천 건지산성으로 연결되는 북문지 1개소가 있다. 북문지에서 동쪽으로 올라가면 안쪽 성의 서문지로 연결된다.

[현황]

영모리산성 건물터는 북쪽에 길이 20m 정도의 평탄지가 확인되며, 밭으로 개간되었다. 유물은 외성 성벽 단면에 어골문(魚骨文)계 기와편과 토기편이 확인되고, 건물터에서도 어골문계의 와편과 토기편들이 다수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 현황을 통하여 외성은 고려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영모리산성서천 건지산성과 가까이 있으며 동일 능선상에 축조된 현황을 고려할 때, 서천 건지산성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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