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500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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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北里山城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성북리 산64-1 일원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최병화 |
현 소재지 | 성북리산성 -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성북리 산64-1 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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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성 |
양식 | 테뫼식 석축산성 |
크기(높이,길이,둘레) | 약 180m[높이]|약 350m[둘레] |
소유자 | 서천군 |
관리자 | 서천군 |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성북리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개설]
성북리산성(城北里山城)은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성북리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興地勝覽)』 비인현(庇仁縣) 고읍성조(古邑城條)와 『대동지지(大東地志)』 성지(城池)를 살펴보면, 비인에는 고성(古城)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치소에서 서쪽 2리[약 0.78㎞]에 있으며, “토축 주팔백이십팔척 내유정금폐(土築 周八百二十八尺 內有井今廢)”라 하였고, 다른 하나는 “서이리 주팔백이십팔척 정일(西二里 周八百二十八尺 井一)”이라고 각각 기록되어 있다. 현재 비인현의 서쪽에는 성북리산성밖에 없어, 기록에 언급된 고읍성을 성북리산성이라 추정한다.
[위치]
성북리산성은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성북리 산64-1 일원에 있다. 마을 입구인 성북2리 주민휴게실에서 북쪽으로 약 230m 정도 가면 성북리가 나오며, 성북리 북쪽에 접하여 있는 개터말 뒷산 높이 180m에 있다. 성북리산성이 있는 곳은 북동쪽으로 태매산과 월명산[비인면]이 병풍처럼 감싸고, 서쪽은 바다와 접하고 있다. 따라서 동쪽의 높은 산지에서 서쪽으로 점점 낮아지는 해안에 접한 충적지 위에 산성이 있다.
[형태]
성북리산성은 높이가 약 180m이고, 정상부를 감싸는 둘레 약 350m의 테뫼식 석축산성(石築山城)이다. 산성 형태는 정상부를 감싸지만 대체로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은 북고남저(北高南低)형이다. 성벽은 조사를 통하여 토석혼축(土石混築)으로 보고되었지만 주변에 산재된 석재를 고려할 때, 성벽의 외면은 석축(石築) 성벽으로 파악된다. 다만 다량의 토사 및 토축 추정 기록을 고려하면, 축성은 ‘경사면 계단식 굴착-면석-뒤채움석-뒤채움토’로 된 편축(片築) 공법이 사용되었다. 한편, 붕괴된 현황에 비하여 성벽이 지나는 윤곽선은 뚜렷한 편이다. 동벽은 편축되었고, 동벽과 북벽이 접하는 곳은 성내에서 제일 높아 망루 역할도 겸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벽에는 급경사 지형에 폭 6~7m의 회곽도(廻郭道)가 조성되어 있다. 서쪽과 남쪽 성벽 역시 가파른 경사면을 이용하여 축성하였다. 문지는 남벽에 추정지 1곳이 있으며, 폭은 2.5m 정도이다. 건물터는 성내가 경사가 심하여 평탄한 지형이 없다.
[현황]
성북리산성은 남쪽으로 민묘(民墓)가 여러 기가 있으며, 정상부에 평탄지가 일부 있다. 유물은 승석문(繩蓆文)[삿자리 모양의 무늬]이 새겨진 단단한 토기편과 기와편 등 삼국 시대 백제의 것으로 보이는 토기편과 기와편이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성북리산성은 높이가 높지 않아 시야가 제한적이지만 주변으로는 완만한 구릉과 하천, 충적지가 넓게 형성되어 마을이 형성되기에 양호한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