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문산면 수암리에 있는 삼국 시대 백제 고분군.

[위치]

충청남도 서천군 문산면 수암리 416-1, 신농저수지 인근의 수암리 정수골마을의 뒷산 남쪽 산사면 중단부에 있다. 주변의 지형 현황으로 미루어 볼 때, 노출되어 있는 고분군 이외에도 다수의 고분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노출된 고분은 덮개돌이 열려진 것과 일부 고분 석재가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크게 구분된다. 그러나 지표면 조사를 통하여 확인된 고분의 형태만으로는 구체적인 구조를 알 수 없다.

노출된 고분의 내부는 지표면에서 매몰된 토양으로 인하여 확인되지 않으나, 평면 직사각형의 무덤방에 평천장을 갖춘 굴식 돌방무덤으로 추정된다. 고분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대체로 판석(板石)을 세우거나 직사각형 할석(割石)을 여러 매 쌓아 벽면을 구축하였으며, 천장의 덮개돌은 대형 석재를 3~4매 정도 이용하여 덮었다.

[현황]

지표면에 고분 4기가 도굴·파괴된 흔적이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