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0379
한자 馬山縣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마산면|기산면|화양면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김기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686년연표보기 - 마산현 설치
개정 시기/일시 940년연표보기 - 마산현에서 한산현으로 개칭
개정 시기/일시 1413년연표보기 - 한주에서 한산군으로 승격
관할 지역 마산현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지도보기|마산면지도보기|기산면지도보기|화양면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마산면·기산면·화양면 일대에 있었던 삼국 시대부터 고려 전기 지방 행정 조직.

[관련 기록]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따르면 501년(백제 동성왕 23) “11월에 웅천의 북쪽 벌판에서 사냥하였고, 또 사비의 서쪽 벌판에서 사냥하였는데, 큰 눈에 막혀 마포촌(麻浦村)에서 묵었다. 이보다 앞서 왕이 백가에게 가림성(加林城)을 지키게 하였는데, 백가는 가지 않으려고 병을 핑계 삼아 사양하였으나 왕이 허락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백가가] 왕을 원망하였는데, 이때 사람을 시켜 왕을 칼로 찔렀다.”라고 한다. 당시의 마포촌을 마산현(馬山縣)과 연관 지어 한산면~마산면 부근에 비정하기도 한다. 마산의 마(馬)는 ‘크다’는 뜻을 지닌 ‘말’을 한자어로 빌려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변천]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에 따르면, 웅주(熊州)에 속한 가림군(嘉林郡)에는 2개의 현(縣)이 속하였는데, 그중 하나인 마산현은 “본래 백제의 현이었으며, 경덕왕이 주군의 이름을 고쳐 지금[고려]까지도 모두 그 이름을 그대로” 썼다고 한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따르면, 신라는 686년(신문왕 6) 2월 마산현과 석산현(石山縣), 고산현(孤山縣), 사평현(沙平縣) 등 4개 현을 지금의 서천·부여·예산·당진 지역에 설치하였다. 757년(신라 경덕왕 16) 12월 지방 행정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웅주 소속으로 1주(州)·소경(小京)·13군(郡)·29현(縣)을 편제하였는데, 마산현은 29현 중 하나로 가림군에 속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한산군(韓山郡)조에 따르면, 마산현은 고려 전기인 940년(고려 태조 23) 한산현(韓山縣)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165년(고려 명종 5) 속군현을 다스리는 지방관인 감무(監務)를 파견하였지만 나중에 지한주사(知韓州事)로 승격하여 한주(韓州)로 불렀다. 조선 시대에 이르러 1413년(태종 13) 한산군으로 승격하였다. 일제 강점기인 1914년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 서천군·한산군·비인군을 합쳐 서천군을 만들 때 한산면, 마산면 등으로 나누었다. 마산현은 지금의 서천군 한산면·마산면·기산면·화양면 일대에 해당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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