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0355
영어공식명칭 Oriental White Stork
이칭/별칭 한새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양종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1968년연표보기 - 황새 천연기념물 제199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황새 천연기념물로 변경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2년 3월 - 서천군 황새 둥지 탑 2개 설치
지역 출현 장소 서천군 봉선저수지와 길산천 -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봉선리 226|태성리지도보기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장항읍 솔리천 하류 부근 -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서천군 서면 부사리 -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부사리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서천군 서면 부사호 인근 하천 -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부사리지도보기
성격 동물|조류
학명 Ciconia boyciana
생물학적 분류 척삭동물문〉조강〉 황새목〉 황샛과〉황새속
서식지 농경지|저수지|하구|습지
몸길이 110㎝|195㎝[날개 편 길이]
새끼(알) 낳는 시기 3월 중순부터 5월 사이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에 서식하는 황새목 황샛과의 조류.

[개설]

황새 는 전 세계 생존 개체 수가 2,500개체 이하인 멸종 위기종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Red List]에 위기종[EN]으로 분류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Ⅰ급에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1968년에는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천연기념물로 변경되었다. 황새의 번식지는 시베리아 남동부와 중국 동북부이고, 중국 남동부와 우리나라에서 월동한다. 우리나라에는 서천군을 비롯하여 낙동강 하구, 천수만, 순천만, 제주도 등지에 적은 수가 겨울에 도래한다.

[형태]

큰 새라는 뜻의 ‘한새’로도 불린 황새는 전체 몸길이는 약 110㎝이고, 날개를 폈을 때는 195㎝에 달하는 대형 조류이다. 날개의 검은색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흰색을 띤다. 매우 크고 뾰족한 부리는 검은색이고, 눈 주위와 다리는 붉은색이다. 앉아 있을 때는 날개 뒤쪽과 꼬리가 검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날개 끝만 검고 꼬리는 흰색이다. 암수가 유사하나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크고 부리가 두텁고 길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황새 는 예로부터 풍요와 장수를 상징하는 길조로 여겨져 왔으며 마을을 지켜 주는 새로 사랑받았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가랑이가 찢어진다.”, “참새가 황새의 뜻을 모른다.” 등 우리나라 속담에도 등장할 정도로 매우 친숙한 새였다. 옛사람들은 “황새가 머리를 들고 울면 날씨가 개고 머리를 숙여 울면 비가 온다”, “황새가 울면 벼, 보리 농사가 풍년이 된다.” 등 황새를 통하여 날씨와 풍흉을 예측하기도 하였다.

[생태 및 사육법]

농경지, 저수지, 하구, 습지 등 넓은 들판이나 습지대 물가에 서식한다. 작은 물고기, 개구리, 들쥐, 미꾸라지를 비롯하여 뱀까지 잡아먹는 생태계 먹이 사슬의 최상위 포식자이다. 번식기는 3월 중순부터 5월 사이이며 매년 같은 둥지를 보수하여 번식한다. 집단 번식은 하지 않으며 한 번 짝을 맺으면 자신의 짝을 보살피며 평생 부부 관계를 유지한다. 한 번에 1~4개의 알을 낳는데 알 색깔은 흰색이고, 낮에는 주로 암컷이 알을 품는다. 울음소리는 내지 못하고 번식기에는 부리를 부딪쳐서 둔탁한 소리를 낸다.

[현황]

황새 는 195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는 텃새였으나 점차 개체 수가 급감하였다. 1971년 충청북도 음성에서 수컷 황새가 사냥꾼의 총에 맞아 죽은 뒤 1994년 암컷마저 농약에 중독되어 죽으면서 우리나라에서 야생의 황새는 멸종되었다. 겨울 철새로 오는 소수의 개체만 관찰되었다.

1996년 한국교원대학교 한국황새복원연구센터[현 황새생태연구원]는 황새를 복원하기 위하여 러시아에서 기증 받은 새끼 황새 한 쌍으로 인공 증식을 시작하였다. 1999년 4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공 부화에 성공하였고 2002년 4월에는 인공 번식에 성공하였다. 이후 2014년 충청남도 예산군 황새공원으로 60개체를 옮겨 자연 적응을 시킨 뒤 2015년 9월 야생 방사를 시작하여 2023년까지 265마리가 자연으로 돌려보내졌다.

2020년 9월 예산 황새공원에서 방사한 황새 4개체가 서천군 봉선저수지길산천에서 목격되었고, 2022년 10월 24일 서천군 서면 부사리에서 황새공원에서 방사한 황새 1개체가 목격되었다. 2020년 12월 12일에는 장항 솔리천 하류 부근에서 7개체가 인근 주민에게 목격되었다. 2022년 12월 11일 서천군 서면 부사호 인근 하천에서 황새공원에서 방사한 황새 암컷 1개체가 목격되었다. 솔리천, 동부저수지, 부사호 인근 하천 및 농경지 일원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황새의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서천군에서는 황새가 전신주에 내려앉았다가 감전사하는 일을 방지하고, 황새의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2022년 3월 마산면시초면 봉선저수지 인근에 둥지 탑 2개를 설치하였다. 서천군 마서면 계동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인 ‘황새마을’에는 예전에 황새가 많이 서식하여 ‘황새들’이라 불리는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다. 황새마을에서는 황새가 많이 살았던 들판에서 황새의 생태와 환경 보호를 배우는 황새 생태 배우기, 우렁이 잡기, 대나무 통 화분 만들기 등의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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