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시초면에 있는 봉선저수지 수변을 따라 조성한 길.

[건립 경위]

봉선지 물버들길은 서천군 마산면 주민 참여 예산 5000만 원을 활용하여 추진한 농촌 마을 종합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하였다. 마산면 삼월리·소야리·벽오리·신봉리와 시초면 후암리·풍정리·봉선리에 걸쳐 있는 동부저수지[봉선저수지] 주변으로 산책길을 조성하고, 월명산과 연계하여 등산로를 설치하였다. 봉선지둘레길이라고도 한다.

[변천]

봉선지 물버들길은 2021년 봉선저수지 수변을 따라 야자매트를 설치하여 오솔길 형태로 조성하였다. 과거에 단절되었던 소야리 주변 둘레길을 우회한다.

[구성]

봉선지 물버들길은 봉선저수지를 가로지르는 245m 길이의 물버들 생태 탐방교와 160m의 수변 산책로를 연계한 총길이 5.45㎞의 산책로이다.

봉선지 물버들길의 코스는 2개이다. 1코스는 물버들펜션[0.11㎞]에서 시작하여 산막굴[0.31㎞]~동막재[0.12㎞]~동막바위[0.93㎞]~월명산[마산면] 정상[0.64㎞]~구실고개[0.6㎞]~매봉재[0.6㎞]~신봉리 웅당마을[0.2㎞]~신봉리 웅당 경로회관[0.98㎞]을 거쳐 물버들펜션[0.8㎞]으로 돌아오는 길이며, 연장은 6.1㎞이다.

2코스는 벽오리[1㎞]에서 시작하여 소야리[2.7㎞]~삼월리[1.7㎞]~부엉바위[2㎞]~봉선리[2.5㎞]~후암리[2.6㎞]를 거쳐 벽오리로 돌아오는 길이며, 연장은 12.5㎞이다.

[현황]

봉선지 물버들길은 2015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4월에 걷기 좋은 길’ 5선에 선정되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1년과 2022년에는 ‘물버들길 걷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야생화와 물버들이 어우러진 봉선지 물버들길에는 안장바위, 부엉바위가 있고, 철새 탐조대가 설치되어 있다. 벽오리 도로변에 있는 농산물 무인 판매대에서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와 참기름, 들기름 등 로컬 식재료를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