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송석리에 있는 항구.

[변천]

송석항(松石港)은 1978년 4월 24일 지방 어항으로 지정되었다. 서천군은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송석항의 항구 기능과 어업 종사자들의 어업 경쟁력을 높이고, 항구 일대를 관광 지구로 개발하기 위하여 송석항 일대에 대한 어촌 뉴딜 사업을 추진하였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선양장 등을 건설하여 송석항의 항구 기능을 개선하였다. 또, 항구 주변의 생태 관광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슴갈목섬 해안 탐방로 설치, 진입로 정비 공사도 진행하였다.

[구성]

송석항의 총면적은 164만㎡이며, 방파제 151.89m, 진입 도로 298.13m, 물양장 135m, 호안 81m이다. 4,240㎡ 면적의 주차장 및 도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황]

송석항은 장구만의 남쪽 돌출부의 만입된 곳에 있다. 2020년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관리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송석항을 이용하는 어선의 수는 현지 어선이 114척 167톤, 외래 어선이 5척 9톤이다. 현지 어선의 일 최대 척수는 63척이며, 외래 어선은 일 최대 2척이 송석항을 이용하였다. 연간 입항 빈도는 현지 어선 6,665척, 외래 어선 202척이다. 일 최대 입항 빈도는, 현지 어선 63척, 외래 어선은 3척이다.

서천군은 우리나라의 주요 김 생산 지역 중 하나이며, 그 가운데 송석마을은 서천 지역의 김 주산지이다. 송석항 일대의 이러한 양식 어업의 특징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해의 커뮤니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송석항 인근에는 송석갯벌 체험지 등 갯벌과 모래사장이 발달한 곳이 많아서 휴일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송석항 인근의 ‘송석 어촌 체험 관광 마을’에는 모래찜장을 겸한 해수욕장이 있다. 항구 주변에서 자연림과 갯바위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해안 전경과 갯벌이 조화된 빼어난 경관과 풍부한 수산들이 항구 일대 어촌들의 관광 자원이 되고 있다. 송석항의 관리는 충청남도에서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