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남쪽의 터전이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의 ‘남당’에서 남당리(南塘里) 이름이 유래되었다. 즉, 새로 개척하러 들어와서 스스로 이룩하는 명소를 만든다는 뜻을 가진 마을이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비중현에 속하였으며,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 서림군의 영현인 비인현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임천 가림군 영현인 비인현에 속하였다. 조선 전기 비인현에 속하였으며, 조선 후기 비인군 북면 지역이 되었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남당리, 통박리, 우령리 일부와 보령 주산면 신촌리 각 일부를 통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남당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남당리의 동부와 남부에는 해발 250~300m의 구릉지가 발달되어 있다. 북서쪽으로는 신구저수지가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남당리의 면적은 2.71㎢이며, 인구는 2022년 12월 현재 71가구, 106명[남자 53명, 여자 53명]이다. 남당리는 비인면 북쪽 끝에 있으며, 동쪽으로 판교면 심동리, 서쪽으로 구복리, 남쪽으로 율리, 북쪽으로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신구리와 접하고 있다. 남당리 중앙에는 서천청절사[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가 있다. 남당리에는 조선 전기 『임벽당집(林碧堂集)』을 저술한 시인인 임벽당 김씨가 거주하던 곳이 있으며, 임벽당김씨문학비가 세워져 있다. 한편 남당리 서쪽 경계 지역에는 국도 제21호[충서로]가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