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석촌리(席村里)’라는 이름은 돛바위가 있으므로 돛대바위, 돛바위 또는 석촌이라고 불렸던 데서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비중현에 속하였으며,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 서림군의 영현인 비연현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임천 가림군의 비인현 소속이었다. 1413년(태종 13) 비인현에 속하였며, 조선 후기 비인군 이방면 지역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석서리, 내석리, 흥덕리, 죽동리, 석동리, 담화리의 각 일부와 서천군 장항면 화호리 일부를 통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 석촌리로 개설되었다. 『여지도서(輿地圖書)』 비인현 방리조에서 석촌리를 확인할 수 있는데, 당시 석촌리는 이방면 소속으로 관문으로부터 남쪽으로 30리 떨어져 있으며 호수는 107호, 남자는 182명, 여자는 211명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규모가 있던 마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자연환경]

석촌리의 북서쪽과 남동쪽에는 구릉 지대가 분포하며, 북서쪽에는 서부저수지[흥림저수지]로 합류하는 판교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석촌리의 면적은 2.12㎢이며, 인구는 2022년 12월 현재 103가구, 183명[남자 98명, 여자 85명]이다. 석촌리는 종천면 서쪽 끝에 있으며, 동쪽으로 문산면 북산리, 서쪽으로 지석리, 남쪽으로 서천읍 화성리, 북쪽으로 판교면 흥림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는 석촌1리, 석촌2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봇밑, 돛배, 동역기, 안고울, 하느멀이 있다. 석촌리 중앙에는 종천농공단지, 종천2농공단지가 있으며, 마을 서쪽에는 서천역과 판교역을 잇는 장항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