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나무판자로 다리를 놓았다는 뜻인 너덜이, 너더리, 너다리, 널다리라는 한글 이름으로 불렀으나, 이후 한자 이름인 판교(板橋)로 부른 것이 판교리(板橋里) 이름의 유래이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비중현에 속하였으며,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 서림군의 영현인 비비현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 임천의 비인현 소속이었고, 1413년(태종 13) 비인현이었다가 조선 후기 비인군 동면 지역에 속하였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차동리, 유점리, 고락리, 감동리를 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동면 판교리로 개설되었다. 1942년 10월 1일 동면에서 판교면로 면명 변경에 따라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판교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판교리의 북쪽과 동쪽으로 산이 분포하며, 북동쪽으로 일유지와 안동지가 있다. 복대리에서 발원하여 남하하는 판교천이 판교리 중심에서 남서쪽으로 흐른다.

[현황]

2024년 현재 판교리의 면적은 3.17㎢이며, 인구는 2022년 12월 현재 127가구, 215명[남자 115명, 여자 100명]이다. 판교리는 판교면의 동쪽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문산면 금복리, 서쪽으로 저산리, 복대리, 남쪽으로 만덕리, 금덕리, 북쪽으로 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 대덕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는 판교1리, 판교2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태성[태성이], 차동, 유점, 서당골, 고락이 있다.

판교는 조선 시대부터 논산(論山), 광천(廣川), 기지시(機池市)와 함께 장터로 알려진 지역이었으며, 근대 이후 우시장(牛市場)으로 이름난 곳이다. 장터가 점차 커짐에 따라 보부상들이 많이 드나들어 상무사(尙武社)가 있었으며, 농부들의 들노래로 유명한 지역이었다.교통로로는 판교리 서쪽에 국도 제4호선[대백제로]가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