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해당 지역에 있는 태성(台城)[태성리산성]의 이름을 따서 태성리(台城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설림군에 속하였으며, 남북국 시대와 고려 시대에는 서림군에 속하였다. 조선 전기 서천군에 속하였으며, 조선 후기 서천군 시왕면(時旺面)에 속하였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주절리(注切里), 얼달리(乻達里), 초처면(草處面) 지곡리(芝谷里), 용구리(龍九里)의 각 일부를 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태성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태성리 북동부에 있는 동부저수지에서 흐르는 길산천이 마을 중앙을 남북으로 지나간다. 길산천을 기준으로 서쪽은 평야가 발달하여 있으며, 동쪽으로는 낮은 구릉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태성리의 면적은 1.62㎢이며, 인구는 2022년 12월 현재 45가구, 71명[남자 23명, 여자 48명]이다. 태성리는 시초면의 중부 동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마산면 삼월리, 서쪽으로 신곡리, 남쪽으로 마산면 이사리, 북쪽으로 봉선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는 태성1리, 태성2리가 있다. 자연 마을은 태성1리에 수왕(水旺), 태성2리에 주절(注切)이 있다. 수왕은 옛날부터 아무리 가뭄이 심하여도 마을에 물이 풍부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주절은 옛날에 물을 구하기가 어려울 시기에도 물이 끊이지 않는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한다.

태성리 서쪽에 있는 평야는 경지 정리가 되어 수도작 농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교통로로는 마을 중앙을 서천공주고속도로[고속국도 제151호]가 지나고 있다. 태성리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 한복판의 느티나무에서 고목제를 지낸다. 고목제는 옛날부터 전하는 마을 풍습으로 남녀노소가 모여 느티나무에서 절하고 치성을 드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