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내동리(內東里)는 한산군 서하면의 지역으로 두문동(杜門洞)의 안쪽이 되어 붙여진 이름으로 안두문, 내두문이, 내두문동(內杜門洞) 또는 내동이라고 불렸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에는 백제 마산현이었으며,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의 마산현이었다가 고려 시대 한산현에 속하였다. 조선 전기에는 한산군에 속하였고, 조선 후기 한산군 서하면 지역에 속하였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내동리, 남상면 금북리, 장상리의 각 일부를 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 내동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내동리는 금강의 지류인 화산천이 남서에서 북동 방향으로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북동쪽으로는 화양산이 있으며, 금강의 영향으로 보안들, 두문이들, 금당들 등 충적 평야가 발달하여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내동리의 면적은 1.57㎢이며, 인구는 36가구, 56명[남자 31명, 여자 25명]이다. 내동리는 기산면의 서쪽 남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화양면 금당리, 서쪽으로 두남리, 두북리, 남쪽으로 화양면 장상리, 북쪽으로 신산리와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아래뜸, 윗뜸, 절뜸, 쥐명당 등이 있다. 아래뜸은 내동리 가장 남쪽 마을을 일컬으며, 윗뜸은 남쪽 아래뜸과 북쪽 절뜸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절뜸은 가장 북쪽 마을로, 절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쥐명당은 쥐가 많이 다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내동리는 경지 정리가 이루어져 수도작 농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통로로는 내동리 북쪽에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서해안고속도로[고속국도 제15호]가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