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신산리(辛山里)는 예부터 마을 부근에 따뜻한 물이 나오는가 하면, 들은 기름지고 산이 수려하여 살기 좋은 곳에 마을이 생겼다 하여 신산이라고 불린 데서 이름이 비롯되었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마산현에, 고려 시대 임천의 한산현에 속하였다. 조선 전기 한산군에 속하였고, 조선 후기 한산군 서하면 지역에 속하였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신산리, 내북리 각 일부를 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 신산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신산리 대부분이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금강의 지류인 화산천이 동남쪽 경계에서 흐르고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신산리의 면적은 1.67㎢이며, 인구는 2022년 12월 현재 98가구, 185명[남자 92명, 여자 93명]이다. 신산리는 기산면 서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화산리(華山里), 서쪽으로 원길리, 남쪽으로 화산리(華山里), 북쪽으로 막동리, 산정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는 내신산리, 외신산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천척매[청승매], 통박골, 온수골, 살미, 방죽안 등이 있다. 외신산은 신산 바깥쪽에 자리 잡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천척매는 백제 때 배를 천 척 이상 매어 놓는 큰 포구가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외신산리의 통박골은 마을 지형이 소가 통에 준 먹이를 먹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내신산 위쪽에 있는 온수골에는 더운 물이 나오는 곳이 있었다 하며, 남쪽에 살미라는 지역이 있는데, 살미 안쪽에 자리 잡은 마을은 안살미, 밖에 자리 잡은 마을을 밖살미라 한다. 대숲골 서쪽 마을은 방죽 안에 있다 하여 방죽안이라고 불린다. 신산리의 문화 유산으로는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천 이하복 고택이 있고, 이하복 고택 전시관이 있으며, 신산리사지가 있다. 교통로로는 소로인 충절로와 신막로가 신산리 곳곳을 연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