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59년 충청남도 지명 조사철』에 따르면, 기복리(箕福里)에서 기(箕) 자는 마을 뒷산의 형상을 뜻하는데 바로 행정리인 기산리의 산세를 일컫는 것이고, 복(福) 자는 주민들이 대대손손 행복이 있기를 바라는 의미를 더한 것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고려 시대 임천 가림현의 영현으로 한산현에, 조선 시대 한산군에 속하였던 지역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기산리, 한곡리, 원봉리, 문촌리의 각 일부를 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기복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기복리는 금강 유역에 위치하여 대부분의 지역이 낮은 산지와 충적 평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복리의 북쪽 경계를 따라 광암천이 흐른다.

[현황]

2024년 현재 기복리의 면적은 1.32㎢이며, 인구는 2022년 12월 현재 74가구, 121명[남자 60명, 여자 61명]이다. 기복리는 화양면 중앙에 있으며, 동쪽으로 화촌리, 서쪽으로 추동리, 남쪽으로 보현리, 완포리, 북쪽으로 대하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는 기산리와 한곡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치울재, 원봉, 사거리, 한곡 등이 있다. 행정리인 기산리의 중심 마을이 치울재인데, 마을을 두르고 있는 산이 치와 같이 생겼다고 하여 치를 두른 마을이라는 뜻으로 ‘치울재’ 또는 ‘기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