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 종천리에 있는 산.

[명칭 유래]

문수산(文殊山)은 과거 문수사(文殊寺)의 문수보살(文殊菩薩)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전한다. 뾰족한 봉우리가 많아 문수봉이라고도 부르며, 함박산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문수산은 종천면 종천리에 있으며, 높이는 311.2m이다. 서천군에서 천방산[324m], 희리산[326.2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주요 기반암은 중생대 쥐라기 대동계 문수산층이며, 대표 암상은 셰일, 사암, 역암이다. 토양은 덕산통(德山統)이 주를 이룬다. 덕산통은 표토의 토성은 사양토이고, 진갈색의 토색을 띠며, 배수가 매우 양호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임상은 소나무림, 침활 혼효림, 활엽수림이다.

문수산은 전체적으로 남북 방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북서쪽으로는 판교면 상좌리 종천저수지가 있고, 남쪽으로 종천지와 종천면 종천리 종천저수지, 산천저수지가 있다. 남쪽으로는 화산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과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으로부터 약 3㎞ 떨어진 거리에 서부저수지가 있다. 문수산에서 희리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에는 큰 봉우리가 4개 있는데, 봉우리 밑으로 말똥 형태의 토르가 많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토르는 암석이 풍화 작용에 의하여 기반암과 분리되어 지표에 노출된 암괴 지형을 말한다.

[역사]

과거에는 문수산에 문수사가 있었으나 현재는 폐찰되었다.

[현황]

문수산 주변으로 백제 석실 고분군이 산재한다. 문수산과 문수산 동쪽에 있는 희리산 사이에는 서천 치유의 숲이 자리한다. 서천 치유의 숲은 탐방객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조성된 숲이며, 다양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