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 종천리에 있는 휴양림.

[개설]

서천 치유의 숲은 소나무 침엽수림이 우점종으로 군집하며, 졸참나무 등의 활엽수림이 혼생하는 휴양림이다. 굴피나무, 산초나무, 대나무 군락, 야생화, 습지 식물 등이 분포하고 있다. 생태 자연도상 종천저수지의 북서 방향 일부 1등급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2등급지이다.

[건립 경위]

서천 치유의 숲은 늘어나는 산림 휴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서천군이 2016년 발표한 5개 사업 중 하나로 기획되었다. 종천면 종천리 일원 군유림에 3년간 총 50억 원을 투자하여 조성하였다.

[변천]

서천 치유의 숲은 2017년 준공하였다. 2020년 6월 10일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개설하였으며, 2020년 10월에는 치유 센터를 개관하여 산림 복지 공간을 운영한다.

[구성]

서천 치유의 숲은 총면적 546㎡에 조성되어 있다. 숲길 걷기, 맨발 걷기, 햇살 명상 등 산림 치유 지도사와 함께하는 숲속 공간, 노인, 장애인 등이 거닐 수 있는 무장애 산책길, 야외 족욕 숲속 공간, 통나무 명상 해독 체조 및 싱잉 볼 명상이 가능한 내부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등산 강도에 따라 4개의 코스를 제안하고 있다.

등산 코스 1은 ‘강’ 강도로 입구~희리산 등산로~치유센터~입구까지 2.7㎞ 거리이며, 약 60분이 소요된다. 등산 코스 2 역시 ‘강’ 강도로 입구~소나무 소리 쉼터~대나무 소리 쉼터~문수산 정상까지 2.1㎞ 거리이며, 약 50분이 소요된다.

다음으로 치유 코스는 중·약 강도로 구성되어 있다. 중 치유 코스는 입구~능소화 터널~물빛 전망대~약제원~입구까지의 코스로 2.9㎞ 거리이며, 약 50분이 소요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쉬운 코스인 약 치유 코스는 입구~센터 찾아오는 길로 가장 짧은 0.5㎞ 거리이며, 약 10분이 소요된다.

[현황]

서천 치유의 숲은 참여자의 연령, 구성원 등을 고려한 맞춤형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3월부터 11월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한다. 서천 치유의 숲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서천 치유의 숲 유아 체험 프로그램인 ‘문수산 유아 숲 체험원 산림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 어린이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중 체험 시간에는 일반 탐방객의 문수산 유아 숲 체험원 출입이 제한된다.

2020년 8월, 개장 50일 만에 산림 치유 프로그램 이용객이 1,000명을 돌파하였다. 2022년에는 5,359명이 방문하였으며, 2023년 상반기에만 총 3,457명이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