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작은재 줄무덤 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0892
영어공식명칭 Sanmakol Catholic Shrine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유적/터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문산면 수암리 산79-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성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2010년연표보기 - 천주교 작은재 줄무덤 터 건립
소재지 천주교 작은재 줄무덤 터 - 충청남도 서천군 문산면 수암리 산79-1지도보기
성격 사적지
지정 면적 2,835㎡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문산면 수암리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순교 사적지.

[개설]

충청남도 서천 지역은 천주교 박해기에 인적이 드문 산골에 은거하며 신앙 활동을 영위하려는 신자들이 많았다. 특히 천방산 일대에는 공동체를 이룬 공소 교우촌이 산재하여 있었다. 특히 산막골과 작은재 공소는 다수의 순교자를 배출하기도 하였으며, 선교사들이 비밀리에 활동하던 거점이었다.

[변천]

산막골과 작은재는 조선 박해기 신자들의 은신처이자 선교사들의 주요 거점이었다. 산막골은 주교 성 다블뤼와 함께 활약하였던 신부 페롱의 사목 중심지였고, 성 황석두 루카가 거주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기반으로 2010년 서천 본당의 신부 정성용은 방문자를 위한 쉼터를 마련하고 ‘산막동’ 표지석을 세웠다. 이후 2017년 신부 김종민이 2,835㎡의 부지를 마련하고 십자가의 길 등 순례자를 위한 편의 시설을 확충하였다.

[위치]

천주교 작은재 줄무덤 터충청남도 서천군 문산면 수암리 산79-1에 있다. 작은재 성지는 동쪽으로 문산면 수암리 독뫼 공소와 서쪽의 판교면 금덕리의 작은재 공소를 연결하던 통로였으며, 고갯마루 일대는 인근 신자들의 묘지로 사용되었던 천주교 작은재 줄무덤 터가 있다. 산막골 성지는 천방산월명산 사이의 서천군 판교면 금덕리 81번길 일대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작은재 고갯마루에는 30여 기의 무연고 무덤이 있었다고 한다. 1994년 천방산 자락 봉림산의 임도 개설 공사 중에 일대를 정리하면서 무덤들을 파묘하였다. 무덤에서는 옛 신자들의 유품으로 보이는 묵주와 십자가 등 성물들이 다량으로 출토되었으나, 당시에는 연고자를 찾을 수 없어 출토된 성물과 유해는 보존하지 못한 채 소실되었다.

[현황]

천주교 대전교구에서는 산막골과 작은재 공소를 순례지로 선포하고 전담 사제를 파견하여, 순례자들에 대한 다양한 사목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대전교구는 2023년 1월 9일 정기 인사를 통하여 신부 장인국을 산막골 작은재 줄무덤 성지 전담으로 파견하였다. 2024년 산막골 성지에는 십자가의 길과 다양한 기도처가 있고, 천막 형태의 임시 성당과 사무실도 갖추어져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11시에 순례자들을 위한 미사가 집전된다. 프로그램으로는 산막골에서 작은재줄무덤까지 3.5㎞ 구간의 옛길을 복원하여 도보 순례길로 활용하고 있고, 다시 작은재 줄무덤에서는 독뫼 공소터와 작은재 공소터 등 신앙 사적지들로 이어지는 순례를 체험할 수 있다. 천주교 작은재 줄무덤 터가 성지로 선포되고 방문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순례자의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천주교 작은재 줄무덤 터는 천주교 박해기 선교사들의 거점이었던 순례지로서, 서천 지역의 천주교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중요한 체험의 장소가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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