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문산면 북산리에 있는 대한불교삼론종 소속 사찰.

[위치]

천용사는 충청남도 서천군 문산면 문고길203번길 103[북산리 2-6] 천방산 기슭에 있다.

[형태]

천용사는 대웅전과 승려들의 기거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용사의 가장 높은 곳에는 약사여래관음보살입상이 있고, 양쪽으로는 사대 천왕이 보우하듯 있다.

[현황]

1989년 창종된 대한불교삼론종의 총무원과 승가교육원이 천용사에 설치되어 있어 대한불교삼론종의 각종 행사가 천용사에서 거행되고 있다. 2021년 종정 추대를 위한 종회가 열렸고, 2022년 종정 취임 법회가 열리기도 하였다. 천용사에서 열리는 또 다른 행사로는 중흥조 대산스님 탄신 기념법회, 천용사 해수관음상 앞에서 봉행되는 수륙대제와 추모다례 등이 있다. 대한불교삼론종은 용수의 중론, 십이문론과 제바의 백론 등 삼론을 주요 경전으로 삼아 성립된 예전의 삼론종을 계승하며 고구려 승려 승랑을 종조로 삼고 있다.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모시고, 『중론』, 『십이문론』, 『백론』을 소의경전으로 삼고 있으나 『반야경』과 『화엄경』도 경전으로 하고 있다. 그 밖의 불경의 연구와 염불도 제한하지 않고 있다. 천용사에서는 행사 때마다 모은 쌀들을 이웃을 위하여 기탁하여 부처의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 2023년 천용사 관음전 앞마당에서 생전 업장을 참회하고 사후 명봉을 비는 불교 전통 재의식 ‘생전예수재’의 법석을 펼쳤다.

[의의와 평가]

천용사에는 대한불교삼론종의 총무원이 설치되어 있어 그에 따른 각종 행사가 열리는 등 불교 종파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