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에 있는 수산물 특화 시장.

[개설]

서천군의 주요 상업지는 군청 소재지인 서천읍과 장항선 종착역이 입지한 장항읍, 그리고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서천군에는 서천특화시장을 비롯하여, 장항전통시장, 한산장, 판교장, 비인장 등 5개 정기 시장이 있다. 총점포 수는 448개, 부지 면적은 5만 8767㎡, 판매 면적은 1만 1557㎡이다.

[건립 경위]

조선 시대 현재의 서천특화시장 터가 아닌 웃다리말 동쪽과 신송리에 장터가 있었다. 인구의 팽창과 상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시장으로 변화하면서 서천 시내로 장터를 이전하여 이어 오다가, 각종 편의 시설을 고루 갖춘 지금의 현대식 특화 시장으로 이전하였다.

서천특화시장은 활어 등을 포함하는 어류 중심의 생선 시장과 농산물 시장, 그리고 일반 공산품을 취급하는 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천군 내 여타의 시장에 비하여 생선 등 어물의 취급에 특화되어 있다.

[변천]

서천특화시장은 2004년 9월 서천읍 충절로 42[군사리 686-1]로 새롭게 이전하였다. 2001년도부터 총 7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구성]

서천특화시장의 전체 토지 면적은 2만 5687㎡이다. 지상 2층, 연면적 약 6,545㎡[1,980평] 규모이다. 2023년 말 현재 전체 점포 수는 290개, 그중 17개 점포는 비어 있는 상태이고, 10개 점포는 노점이다. 전체 고용 인원은 303명이며, 이 중 263명이 점포 상인, 30명이 종업원, 10명이 노점 상인이다. 서천특화시장 내 시설로는 방송 시설, 화장실, 아케이드, 고객 동선 통로, 엘리베이터, CCTV가 있다. 고객 편의 시설로 유아 놀이방과 어린이 놀이터, 고객 안내 센터, 고객 휴게실, 수유 시설, 자전거 보관소,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홍보 시설로는 이벤트 광장, 테마 거리, 아치·조형물, 공용 광고판, 네온 광고판 등이 있다.

[현황]

서천특화시장은 중형의 공설 시장이며, 장날은 2일과 7일이다. 263명이 가입한 상인회 조직이 있으며, 시장 내 별도의 사무실이 있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18년 대표 전통 시장’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