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옥북리 역리 유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0460
한자 舒川 玉北里 驛里 遺蹟
영어공식명칭 Historic Site Related to seocheon okbuk-ri and yeokri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터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옥북리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성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1년 11월 1일~2011년 12월 26일 - 서천 옥북리 역리 유적 2구간 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2년 3월 9일~2012년 4월 22일 - 서천 옥북리 역리 유적 3구간 발굴 조사
소재지 서천 옥북리 역리 유적 -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옥북리지도보기
성격 유적지
지정 면적 8,131㎡
소유자 충청남도 서천군
관리자 충청남도 서천군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옥북리에 있는 초기 국가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복합 유적.

[개설]

서천 옥북리 역리 유적Ⅰ·Ⅱ는 생활 유적과 분묘의 흔적을 모두 찾아볼 수 있는 복합 유적이다. 발굴 조사 결과 초기 국가 시대 주거지 5기와 고려 시대 움무덤 1기, 조선 시대 주거지 22기, 움무덤 9기, 수혈 유구 8기, 화덕 시설, 구상 유구 1기가 확인되었다.

[위치]

서천 옥북리 역리 유적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옥북리에 있다. 2구간 서천 옥북리 역리 유적Ⅰ은 동서 방향으로 이어지는 낮은 구릉의 서쪽 사면부 높이 약 20~30m 사이이며, 3구간 서천 옥북리 역리 유적Ⅱ는 복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지는 높이 약 26m의 저구릉지 남동사면에 해당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서천 옥북리 역리 유적Ⅰ·Ⅱ는 장항-서천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 2·3·4구간에 대하여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2구간과 3구간에서 생활 유구가 확인되었다. 2011년 1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26일까지 2구간[면적 5,500㎡]에 대한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고, 2012년 3월 9일부터 4월 22일까지 3구간[면적 2,631㎡]에 대한 정밀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2구간에서 고려 시대 움무덤 1기, 조선 시대 건물터 7기, 주거지 12기, 수혈 6기, 화덕 시설 1기, 움무덤 1기, 구상 유구 1기가 확인되었다. 3구간에서는 초기 국가 시대 주거지 5기와 조선 시대 주거지 3기, 움무덤 8기, 수혈 유구 2기가 확인되었다.

서천 옥북리 역리 유적에서 확인된 초기 국가 시대 주거지는 5기가 확인되는데, 주거지 모두 구릉 아래쪽이 유실되어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으나, 방형(方形)으로 추정된다. 2기의 경우에는 화재가 원인으로 폐기된 것으로 보이며, 내부 시설로는 주공·불자리·부뚜막·벽구가 확인되었다. 모든 주거지 바닥에서 기반토가 소결화(燒結化)된 부분이 확인되었다. 출토된 장란형토기(長卵形土器)를 기초로 3세기 중엽으로 편년되고 있다.

조선 시대 주거지는 서천 옥북리 역리 유적Ⅰ에서 7기, Ⅱ에서 3기로 총 10기가 확인되었다. 서천 옥북리 역리 유적Ⅰ의 건물터는 대부분 잔존 상태가 좋지 않은데, 삭토 후 정지하여 대지를 마련하고 굴립주식 기둥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난방 시설은 구들이 있는 것[1호], 노지만 있는 것[3·5호], 판석조 할석으로 화덕을 마련한 것[6호]으로 나뉜다. 특히, 7호 건물터는 가로 7m, 세로 7m 크기의 정방형으로 상대적으로 지대가 높은 동쪽은 생토면을 굴광하고 북·남·서 3면에는 점토와 할석을 이용하여 벽체를 만들었다. 내부에는 동쪽으로 치우쳐 2×1칸의 주추[주초(柱礎)]를 마련하였는데, 주추는 적심과 주춧돌로 구성되어 있다. 7호 건물터에서 여러 기종의 제기가 출토되어 서천 옥북리 유적에서 확인된 청동방울과도 연계하여 역(驛)과 관련된 유적일 가능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서천 옥북리 역리 유적은 충청남도 서천군 일대의 초기 국가 시대 생활상과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의 생활 및 분묘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고고학 자료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