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구동리(九洞里)[한산면]는 구실, 구실다리 또는 구수동, 구동이라고도 불린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영병도강형(領兵渡江形) 지형으로 장수가 많은 군졸을 이끌고 아홉 개의 우물이 빽빽하도록 진을 치고 자리한 지형이라 구수동(九水洞), 구수골이라고 부르다가 구동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마산현 지역이었으며,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 가림군의 마산현 소속이었다. 고려 시대에는 임천의 한산현 소속이었다. 조선 전기 한산군에 속하였으며, 조선 후기 한산군 동하면에 속하였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구동리로 개설되었다. 1973년 7월 1일 화양면에서 한산면으로 이속되어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구동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단상천이 구동리 동쪽 경계에서 남북으로 흘러 금강에 합류한다. 구동리 서쪽은 관두봉, 감투봉 등 150m 이하의 구릉성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동쪽으로는 금강의 영향으로 충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구동리[한산면]의 면적은 0.98㎢ 이며, 2022년 12월 현재 인구는 35가구, 63명[남자 34명, 여자 29명]이다. 구동리는 한산면 서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온동리, 서쪽으로 화양면 남성리, 남쪽으로 화양면 월산리, 북쪽으로 동산리(童山里)와 접하고 있다.

교통로로는 구동리 동북쪽으로 지방도 제613호[신성로]가 지나고 있다. 옛날 ‘향현사(鄕賢祠)’라는 사우가 있어 권변, 권성 등을 모셨으나 대원군 시절 훼철되어 영정만 모시다가 1968년 기산면 화산리(華山里)에 영당을 건립하였으며, 1993년 화산서원으로 개칭하고 사당을 신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