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한산읍성(韓山邑城)[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의 북문 밖에 위치하여 성외리(城外里)라 부른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마산현에 속하였으며,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 임천 가림군의 마산현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임천 가림군 영현으로 한산현 소속이었다. 조선 전기 한산군에 속하였고, 조선 후기 한산군 북부면 지역에 속하였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외상리, 외하리, 종지리 일부를 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성외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성외리 동쪽은 금강의 풍부한 유량으로 충적 평야가 발달하였으며, 서쪽에는 건지산이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성외리의 면적은 0.48㎢이며, 인구는 2022년 12월 현재 83가구, 132명[남자 60명, 여자 72명]이다. 성외리는 한산면의 서쪽 중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동산리(童山里), 서쪽으로 호암리, 남쪽으로 지현리, 북쪽으로 호암리와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북문밖, 오라리 등이 있다. 북문밖은 붕박이 또는 붐밖이라고도 한다. 오라리는 송곡리와 종자리에 걸쳐 있는 넓은 들에 있고, 성외리 북쪽에 있는 마을인데, 한겨울이면 기러기와 오리가 많이 날아왔다고 한다.

동쪽으로 발달한 평야인 장구들은 경지 정리가 진행되었다. 서쪽으로는 시가지가 발달하였으며, 교육 기관으로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와 한산중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성외리에 속한 건지산 중턱에서는 당제를 지냈다. 당집은 1925년경 없어졌지만, 당집터가 남아 있다. 당집은 건지산을 뒤로 하여 한산읍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있는 기와집이었다고 한다. 당제를 지낼 때 사용하던 당샘이 지척골 건지산 아래에 남아 있다. 교통로로는 마을 서쪽으로 지방도 제613호[한마로]가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