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0152
한자 山亭里
영어공식명칭 Sanjeong-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 산정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진종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 -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 산정리 개설
성격 법정리
면적 2.04㎢
가구수 101가구
인구[남/여] 178명[남 86명|여 92명]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 중간에 산이 있다 하여 산너멀 또는 산넘말이, 산말너머라고 불리며, 또는 정자나무가 있다 하여 산정말 또는 산정이라고도 불린 데서 산정리(山亭里) 이름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마산현에 속하였으며,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 가림군에 소속되었다. 조선 전기 한산군에 속하였으며, 조선 후기 한산군 서하면 지역에 속하였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내산리, 외산리 일부를 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 산정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중앙을 남북으로 지나는 화산로를 기준으로 동쪽은 낮은 구릉지, 서쪽은 충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마을 서쪽 경계로는 길산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산정리의 면적은 2.04㎢이며, 인구는 2022년 12월 현재 101가구, 178명[남자 86명, 여자 92명]이다. 산정리기산면의 서쪽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막동리, 서쪽으로 시초면 선암리, 남쪽으로 원길리, 북쪽으로 시초면 신흥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는 내산정리와 외산정리가 있다.

산정리 안쪽에 있는 지역을 안산넘말이라 하였고 내산, 내산리, 내산정이라 불럿다. 또한 바깥쪽 마을을 밖산넘말, 바깥사너멀이라 하였고 외산정이라고도 하였다. 한편, 외산리 서쪽에 있는 논을 쇠뿔배미라 하는데, 논 모양이 쇠뿔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내산리에서 외산리로 넘어가는 고개는 성황당이 있어서 서낭댕이라 하였다. 외산리 북쪽의 뒷산에는 제당이 있어 당산이라고 부르며, 당산에서 산제를 지냈다고 한다. 외산 서쪽으로 방죽이 있었다 하여 방죽배미라 하며, 서남쪽 논은 논물이 항상 마르지 않는 기름진 논이라 구레논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산정리 서쪽의 충적 평야인 산정들은 경지 정리가 이루어져 수도작 농업이 발달하였다. 동쪽으로는 발달한 구릉에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북부는 내산정, 남부는 외산정이 자리하고 있다. 산정리에서는 현재까지 당산제를 지내고 있는데, 옛날 당산제를 지내기 위하여 술밥을 쪄서 말린 것을 새가 먹으면 죽었다는 얘기가 전하고 있다. 또한 어느 해인가 샘제를 지내고 당제를 지내기 전 풍물을 친 후 징을 놓았는데 징이 없어져 한참을 찾아 헤매다 보니 도저히 옮겨질 수 없는 우물가에 있으므로, 정성이 부족하여서 그렇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날이 샐 무렵 청용뿔에 가서 제를 지내는데 달아 놓은 명태를 먹으면 재수가 대통한다 하여 모두들 달아 놓은 명태를 먹기 위하여 노력하였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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